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9% 하락했고, 나스닥과 S&P500 역시 각각 2.20%, 1.71%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섹터는 3.28%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주요 기술주 역시 부담을 면치 못했습니다. 엔비디아는 4.05%, 테슬라는 4.68%, 마이크론은 4.21% 하락하며 ‘미 증시 버블 가능성’과 함께 엔비디아의 실적 부진이 다시 한 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역대 최장 연기금 순매수' 현상과 미국 증시의 급락이 대조적으로 나타나면서 코스피가 2600선에 머무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AI 버블인가"라는 논란과 함께 공포의 시장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신규상장주와 2차전지, IT 소부장, 제약, 바이오 등 일부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상장된 위너스(479960)는 공모가 8,500원에 시가총액 582억 원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야간선물 시장은 1.25% 하락으로 마감했으나, 현재 나스닥 선물은 0.34% 상승하는 등 단기 매매전략에 있어서 기회가 포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갭 하락으로 시작한 시장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전환되면서 단기 대응 전략에 유리한 종목들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에 주목하며 신속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