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극심한 변동성을 겪으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4% 하락한 41,433.48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0.76% 하락한 5,572.07, 나스닥 지수는 0.18% 하락한 17,436.10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나다 철강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다시 완화할 수도 있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었다. 이러한 불안감 속에서 투자자들은 무역과 동맹 관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편,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워런 버핏이 투자한 식료품 관련 주식들이 방어적인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최근 9.5% 하락한 반면, 국내 코스피 지수는 5.7% 상승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섹터별로는 신규 상장주들이 바닥을 찍고 반등세를 보이며 유리기판, 로봇, IT 소부장 관련 종목들이 일부 상승했다. 특히 위너스, 필옵틱스, 티로보틱스, 대봉엘에스, 테스 등의 종목이 강한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야간 선물 시장에서는 0.16% 하락 마감했으나, 현재 나스닥 선물은 0.21% 상승 중이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메이저 기관이 매수하는 섹터의 대장주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매매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