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반등, 기술주 강세…국내 시장도 빠른 회복세

미국 증시는 소비자물가 둔화로 인해 최근 급락세가 멈추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2% 하락했지만, S&P500 지수는 0.49% 상승했고, 나스닥은 1.22% 오르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2.45%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6.43%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 강세를 이끌었고, 테슬라는 7.5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40% 상승하며 IT 대형주들이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8%로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최근 급락 이후 빠른 반등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IT 대형주를 비롯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2차전지, 유리기판, 철강, 로봇, 양자컴퓨터 등의 섹터에서 대장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퀄리타스반도체, 한화비전, POSCO홀딩스 등의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야간선물 시장에서는 0.50% 상승 마감했으며, 현재 나스닥 선물도 0.16% 오름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만큼, 장중 메이저들의 포지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단기적인 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