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수) 시황 & 전략
댓글
0
조회
162
04.02 11:56
2025년 4월 2일 개장 전 증시 브리핑
– 상호관세 D-1, 기술주 반등, 정치테마 급등…단기 변동성 확대 주의
미국증시 혼조 마감…기술주 상승, 관세 불확실성 경계
4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관세 이슈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8포인트 하락하며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50포인트 이상 오르며 0.87%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38%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관세 인상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지수 방어의 핵심이었다. 테슬라는 3.6% 급등했고, 엔비디아·메타 등 주요 기술주는 반등세를 이어갔다.
상호관세 발표 임박…시장 불확실성 확대
미국은 한국시간 4월 3일 오전 5시에 상호관세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대중(對中) 관세 인상률이 20%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과거 사례에 비추어볼 때 실제 조치는 완화되거나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뉴욕증시는 전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으며, 국내 시장 역시 관세 발표 전까지 단기 변동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치 불확실성 부각…정치 테마주 단기 급등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며, 정치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리엔트정공, 동신건설, 오리엔트바이오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시세 분출이 이뤄졌다.
그러나 정치 이슈 기반 테마주는 통상 단기 급등 이후 급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헌법재판소는 4월 4일 오전 11시에 탄핵 여부를 선고할 예정이다.
부동산 PF 부실 현실화…농수신협 적자 우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기관의 고정이하여신 규모가 2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주된 원인으로, 신협과 수협의 부실채권 증가율이 각각 56.9%, 72.5%에 달해 경고등이 켜졌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한 구조개편과 감독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PF 익스포저가 높은 금융·건설 관련 종목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삼성전기, 전고체 배터리 갤럭시 링부터 적용…기술 주목
삼성전기가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에 전고체 배터리를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높은 제조단가와 시장 확산 속도에 따라 단기 수익성 확보는 과제로 남아 있다.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삼성SDI, 이수스페셜티케미컬, LG에너지솔루션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자전략 요약: 기술주·대형주 중심 접근 유효
전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 반등을 중심으로 지지력을 보였으며, 국내 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유입될 경우 반등 탄력이 이어질 수 있다. 상호관세 이슈는 단기 리스크 요인이나, 발표 이후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정치테마주는 급등에 따른 급락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IT·반도체·조선·제약바이오 등 실적 기반 대형주 중심의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