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시장 "현실반영보다 경제지표에 민감 반응"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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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13:52
성공의하루
연준이 금리 인상에서 인하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 접근함에 따라 데이터의 질은 매우 중요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전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제지표의 질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는 지적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4일 보도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응답률은 지난 2016년 67%에서 올해 53% 수준으로 낮아졌다. 채용공고 조사 응답률은 같은 기간 66%에서 31%로 추락했다.
연준이 경제지표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에 우려스러운 흐름이다.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인 클라우디아 샴은 "경제지표들이 우리에게 정확한 그림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의 질이 더 나빠지면 가변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시장이 실제로 있지도 않은 것에 반응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연준이 금리 인상에서 인하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 접근함에 따라 데이터의 질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조사 응답률이 떨어지면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평소보다 데이터 수정폭이 크다는 점을 우려했다. 실제로 채용공고는 지난 수년간 평균 18만건 수정된 것은 6년 전 대비 세 배를 넘는 수준이다.
샴은 경제지표를 의심할 필요는 없지만 최신 수치에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경제지표의 급격한 전환에 과잉반응하지 말라"면서 "이는 진짜가 아닐 수 있고 빠르게 되돌아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개인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꺼리게 된 점과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근무가 확산된 점 등이 응답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BI는 분석했다.
출처 : 오피니언뉴스(http://www.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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