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에 랜드마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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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22:34
임야옹
북항에 들어설 ‘부산 랜드마크타워’(가칭)는 연면적 102만㎡ 규모로 지하 4층~지상 88층에 이르는 복합건축물 3개동으로 구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2000실 이상의 호텔,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인공지능(AI) 기반의 헬스케어센터, 인근 오페라하우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초대형 공연장(아레나), 대형 쇼핑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건물 간 구름다리(스카이 브리지)를 연결해 독창적인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며, 건물 전면에 삼성전자가 초대형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을 설치해 첨단 정보기술(IT)과 예술이 결합한 미래 건축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북항 랜드마크 컨소시엄’(가칭)은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 소유권 확보와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해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토지매입비 6418억원, 건축비 3조7375억 등 총 사업비는 4조42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을 시행하는 ‘북항 랜드마크 컨소시엄’에는 현대자산운용, 영국계 투자회사 ‘액티스(Actis)’, 싱가포르계 투자회사 ‘씨씨지인베스트먼트(CCGI)’, 대우건설, 삼성전자, 퀄컴 등이 참여한다. 시공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88층 랜드마크 빌딩
2026년에 착공 2030년에 완공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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