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한테 용기내어서 놀러가자고 연락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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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22:56
죽어도리버풀
초반에 잘지냈냐 요즘 자격증준비한다던거 잘 되가냐
이런거 묻다가 여사친 슬슬 전화끊을려고 하길래
잠깐 버벅되다가 용기내서 오늘 저녁에 놀러가자고 말했다..
ㄹㅇ 손발이 막 벌벌 떨리더라
여사친 잠깐 침묵하더니
.....우리 그렇게 친한사인 아니지 않아?
솔직히 너한테 연락올때마다 부담되고
좀 그렇다
너 착한거 알아서 이렇게 말하기 나도 불편한데
그래도 돌려말하는것보단 이렇게 확실하게 말해주는게 너한테도 좋을것 같아
카톡이랑 연락오는거 답장안하기도 그래서 그냥 좋게 좋게 받아줬는데
너 뭔가 좀 착각하는것 같아서 이렇게 말하는거니 너무 상처받지 말아줬으면 해
....
미안하다고 통화종료
침대 엎어져서 좀 울다가
펨코접속함
그래 내 주제에 무슨 ㅎㅎㅎ
나에겐 이제 콥탭밖에 없다